
부여 굿뜨래 마라톤은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대회로, 2026년 11월 7일(토)에 제15회가 열립니다. 출발지가 구드래나루터 선착장입니다. 백제의 도읍이었던 사비성 앞 백마강 나루에서 출발한다는 뜻입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1월 7일(토) 오전 8시 30분 집결, 부여 구드래나루터 선착장.
- 종목 — 풀코스·하프·10km·5km. 풀코스까지 갖춘 정식 대회입니다.
- 접수 — 선착순 5,000명, 접수 및 입금 완료순으로 마감됩니다. 접수 기간은 10월 7일까지입니다.
같은 날 열리는 진해마라톤과 비교해 보시거나, 2026년 11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에서 전체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여 굿뜨래 마라톤 대회 개요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제15회 부여 굿뜨래 마라톤대회 |
| 대회일 | 2026년 11월 7일(토) 08:30 집결 |
| 장소 | 부여 구드래나루터 선착장 (충남 부여군) |
| 종목 | 풀코스 · 하프 · 10km · 5km |
| 정원 | 선착순 5,000명 (접수 및 입금 완료순 마감) |
| 접수 기간 | 2026년 6월 30일 ~ 10월 7일 |
| 주최·주관 | 부여군마라톤연합회 · 전국마라톤협회 |
| 문의 | 042-638-1080 / 참가안내 080-560-7878 (평일 09:30~17:00, 월요일 휴무) |
| 공식 홈페이지 | buyeo.run1080.com |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2026년 대회 접수는 새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신청과 조회가 되지 않으니, 위 주소로 접속해 안내되는 신규 페이지로 이동하신 뒤 접수하세요. 참가비는 종목별로 다르므로 대회요강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스 — 백마강을 끼고 도는 평지
부여 굿뜨래 마라톤의 코스는 백마강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금강 하류 구간을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 부릅니다. 강변 도로 기반이라 고도 부담이 거의 없는 평탄한 구성입니다.
11월 초 아침 강변은 안개가 자주 낍니다. 시야가 좁아지는 대신 분위기는 이 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됩니다. 다만 습기 때문에 초반 체온이 빨리 떨어지므로 출발 대기용 겉옷을 챙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평지 코스에서 풀코스를 노린다면 초반 통제가 관건입니다. 방법은 대회 페이스 전략에, 대회 사흘 전 식사 계획은 마라톤 카보로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대회 이름의 ‘굿뜨래’는 무엇인가
처음 보면 낯선 단어입니다. 굿뜨래는 부여군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로, 대회 출발지이기도 한 옛 나루 이름 구드래에서 따왔습니다. 부여에서 나는 밤·표고버섯·수박·멜론·딸기 같은 작물을 이 이름으로 묶어 씁니다.
대회 이름에 지역 브랜드를 붙인 만큼, 대회장 주변에서 부여 농산물을 접할 기회가 있습니다. 가을은 밤과 표고버섯이 나는 철입니다.
부여 굿뜨래 마라톤 기념품 — 버섯이 나옵니다
기념품 구성이 이 대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종목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것을 받습니다.
- 5km — 기능성 긴팔 티셔츠 또는 러닝화 중 택1. 긴팔티는 파란색 고급 기능성 원단입니다.
- 10km · 하프 · 풀코스 — 양송이버섯 또는 표고버섯 중 택1.

10km 이상 종목에서 러닝 용품이 아니라 농산물이 나오는 점이 독특합니다. 앞서 본 것처럼 굿뜨래가 부여군 농특산물 브랜드이고 가을이 표고버섯 철이니, 대회 이름과 기념품이 정확히 맞물려 있는 셈입니다. 다만 신선식품이라 수령과 보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대회 뒤 부여를 더 둘러볼 계획이라면 아이스백이나 보냉 가방을 차에 두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느 쪽을 받을지는 접수 단계에서 선택합니다. 러닝화를 원해 5km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고, 버섯을 받으려 10km 이상을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차와 교통
구드래나루터 일대는 구드래 조각공원 주차장과 나루터 주변 주차 공간을 이용합니다. 관광지라 평소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5,000명 규모 대회 당일에는 이른 도착이 필요합니다. 집결 8시 30분 기준으로 7시 30분 전후 도착을 권합니다.
대중교통은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이 관문입니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부여까지 직행 버스가 다니고, 터미널에서 구드래나루터까지는 택시로 짧게 이동합니다. 기차로 오신다면 논산역이나 공주역에서 버스나 택시로 갈아타야 합니다.
토요일 대회이므로 전날 이동 부담이 적고, 대회 후 하루를 부여에서 더 쓸 수 있습니다. 당일 임시 주차장과 통제 구간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세요.
대회 뒤 부여 여행 —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는 대회장 반경 안에 명소가 몰려 있습니다. 부소산성은 구드래나루터 바로 옆입니다. 산성이라고 해도 완만한 숲길이라 완주 후 걷기에 부담이 없고, 끝에 낙화암과 고란사가 있습니다.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 연꽃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에도 산책로가 좋습니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백제 석탑의 대표작이고, 백제문화단지는 사비궁을 복원한 곳이라 아이와 함께 오셨다면 반나절이 채워집니다.
먹거리는 부여 연잎밥과 표고버섯 요리가 대표입니다. 완주 후 속이 부담스러울 때 무난한 선택입니다.
마무리 — 풀코스가 있는 조용한 지역 대회
부여 굿뜨래 마라톤은 도심 대형 대회의 열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신 평탄한 강변 코스, 풀코스 종목, 명소가 붙어 있는 대회장이라는 조합이 뚜렷합니다.
가을 시즌 풀코스를 조용한 곳에서 마무리하고 싶으시다면, 접수 마감일인 10월 7일을 기억해 두세요.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