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마라톤은 경남 창원 진해에서 열리는 대회로, 2026년 11월 7일(토)에 제19회가 열립니다. 이 대회를 다른 대회와 구분 짓는 건 코스 하나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군 영내를 달립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1월 7일(토) 집결 08:30 / 출발 09:00, 진해공설운동장과 해군 영내.
- 종목 — 11.11km와 5km 건강달리기. 하프도 풀도 없는 이색 구성입니다.
- 접수 — 8월 24일(월) 오전 10시 오픈, 선착순 3,000명. 정원이 작으니 서두르셔야 합니다.
11월 대회 전체 일정은 2026년 11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해마라톤 대회 개요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제19회 진해마라톤대회 |
| 대회일 | 2026년 11월 7일(토) 집결 08:30 / 출발 09:00 |
| 장소 | 진해공설운동장 및 해군 영내 (경남 창원시 진해구) |
| 종목 | 11.11km · 5km 건강달리기 |
| 정원 | 선착순 3,000명 |
| 기념품 | 기능성 긴팔티 (진청색, 80~110) |
| 접수 | 2026년 8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선착순 |
| 주최·주관 | 경남신문 / 진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
| 문의 | 055-210-6103 (평일 09:00~18:00, 점심 11:30~13:00 제외) |
| 공식 홈페이지 | jinhaemarathon.co.kr |
참가비는 공식 홈페이지 대회요강에서 확인하시고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해군 참가자는 별도 신청 절차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해군 영내 코스 — 이 대회에만 있는 것
평소에는 민간인이 들어갈 수 없는 해군 부대 영내가 대회 당일에만 열립니다. 진해마라톤의 참가 이유가 사실상 여기에 있습니다. 기록을 노리는 대회가 아니라, 한 해에 하루만 열리는 길을 달려보는 대회입니다.
군 시설 안을 지나는 코스이므로 신분 확인과 보안 규정이 일반 대회보다 엄격합니다. 촬영 제한 구간이 있을 수 있고, 통제에 따르지 않으면 실격 사유가 됩니다. 참가 전 공식 홈페이지의 참가자 유의사항을 반드시 읽어보세요.
영내 도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차량 통행이 없어 달리기에는 오히려 쾌적한 편입니다.

진해마라톤 코스도 — 두 종목 모두 진해공설운동장 출발·골인
11.11km는 진해공설운동장을 나와 제2정문으로 영내에 들어간 뒤 화학대 삼거리와 정통단 입구를 지나 잠수함사령부 삼거리에서 반환합니다. 돌아올 때는 제10부두 로터리와 제11부두 삼거리를 거쳐 제3정문(통해문)·남원로터리를 지나 운동장으로 들어옵니다. 급수대는 세 곳입니다.

5km 건강달리기는 반환 없이 한 바퀴 도는 구성입니다. 제2정문으로 들어가 제10부두 로터리와 제11부두 삼거리를 지나 제3정문으로 나와 골인합니다. 부두 쪽 바다를 끼고 도는 구간이 그대로 풍경이 됩니다.

11.11km라는 낯선 거리
10km도 하프도 아닌 11.11km입니다. 처음 보면 의아하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애매한 거리가 아닙니다. 10km보다 1.11km가 더 붙었을 뿐이라 10km를 뛰어본 사람이면 완주에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페이스 계산은 조금 달라집니다. 10km 기록에 자신의 킬로미터 페이스를 1.11 곱해 더하면 예상 기록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10km를 55분에 뛰는 러너라면 대략 6분 정도가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목표 페이스 환산은 VDOT 기록 환산법을 활용하시면 편합니다.
5km 건강달리기는 기록 측정보다 참여에 무게가 실린 종목입니다. 가족 단위나 러닝 입문자에게 적당합니다.
진해마라톤 기념품
참가 기념품은 기능성 긴팔 티셔츠입니다. 해군을 연상시키는 진청색 바탕에 흰색 JINHAE MARATHON 로고가 왼쪽 가슴에 들어갑니다. 사이즈는 80부터 110까지 일곱 가지로 나뉩니다.

11월 초 진해 아침은 쌀쌀한 편이라, 긴팔티는 대회 당일 웜업복으로 바로 쓰기 좋습니다. 사이즈는 접수 순서대로 소진되므로 신청 단계에서 미리 정해 두세요.
주차와 교통
대회장인 진해공설운동장은 부설 주차장이 있지만, 3,000명 규모에 응원 인파까지 더해지면 여유롭지 않습니다. 집결이 8시 30분이므로 7시 30분 전후 도착을 기준으로 잡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중교통은 창원중앙역이나 진해역을 이용한 뒤 시내버스로 이동합니다. 부산에서는 지하철과 버스 환승으로 접근할 수 있고, 서울에서 오신다면 KTX로 창원중앙역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일반적입니다.
토요일 대회라는 점이 이동에 유리합니다. 일요일 대회처럼 다음 날 출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대회 후 하루를 진해와 창원에서 더 쓸 수 있습니다. 당일 교통 통제와 셔틀 운영 여부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세요.
대회 뒤 진해 여행
진해 하면 벚꽃을 떠올리지만 그건 봄 이야기입니다. 11월의 진해는 다른 얼굴입니다. 진해루는 바다 위로 뻗은 정자로, 해 질 무렵 풍경이 좋습니다. 경화역은 이제 열차가 서지 않는 폐역이지만 철길이 남아 있어 걷기 좋습니다.
진해군항 일대와 중원로터리 주변은 근대 건축물이 남아 있는 구역입니다. 대회에서 달린 해군 영내와 이어지는 도시의 맥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먹거리는 진해 콩국과 창원 마산 방면의 아구찜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회장에서 마산까지는 차로 멀지 않습니다. 완주 후 회복 순서는 마라톤 회복 7일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마무리 — 거리보다 코스로 고르는 대회
진해마라톤은 풀코스도 하프도 없습니다. 기록을 쌓는 대회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매년 정원이 채워지는 이유는 다른 데서는 달릴 수 없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착순 3,000명이라 마음먹으셨다면 접수를 미루지 마세요.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