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땅끝마라톤은 한반도 최남단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대회로, 2026년은 11월 8일(일)에 개최됩니다. 대회장은 두륜산 자락 대흥사쉼터 일원이고, 풀코스까지 갖춘 정식 대회입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1월 8일(일) 오전 8시 집결, 전남 해남 대흥사쉼터 일원.
- 종목 — 풀코스 · 하프 · 10km · 5km. 접수는 8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입니다.
- 성격 — 대회 하나 때문에 먼 길을 가는 게 아니라, 땅끝 여행에 대회를 얹는 쪽에 가깝습니다.
같은 날 다른 지역 대회를 비교하시려면 2026년 11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해남땅끝마라톤 대회 개요
| 구분 | 내용 |
|---|---|
| 대회일 | 2026년 11월 8일(일) 08:00 집결 |
| 장소 | 대흥사쉼터 일원 (전남 해남군) |
| 종목 | 풀코스 · 하프 · 10km · 5km |
| 접수 기간 | 2026년 8월 13일 ~ 10월 14일 |
| 주최 | 해남군육상연맹 |
| 공식 홈페이지 | haenam.run1080.com |
참가비와 제한시간, 기념품은 해마다 조정되므로 공식 홈페이지의 당해 연도 요강을 반드시 확인하고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코스 — 해남 읍내와 대흥사 입구를 잇는 길
풀코스는 해남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읍내와 대흥사 입구 매정리를 왕복하는 구성입니다. 하프코스는 주요 도심지를 거쳐 대흥사 입구까지 이어집니다.
대흥사 방향은 두륜산 자락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평지 대회처럼 밋밋하지는 않지만, 안동이나 산악형 대회처럼 고도를 다투는 수준도 아닙니다. 중간 난이도로 보시면 됩니다.
왕복 코스의 장점은 반환점 이후 남은 거리가 머릿속에 정확히 그려진다는 점입니다. 갔던 길을 되짚어 오기 때문에 페이스 배분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구간별 통과 시간을 적어 가시면 더 유리합니다. 방법은 대회 페이스 전략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1월 초 해남 날씨
해남은 한반도 최남단이라 같은 날 서울보다 3~5도가량 따뜻합니다. 11월 초에도 낮에는 제법 온화합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옷을 챙기면 후반에 더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침 8시 집결 시점은 여전히 쌀쌀하고, 바다가 가까워 바람이 붑니다. 얇게 입고 버릴 겉옷을 준비하는 원칙은 같습니다. 기온대별 기준은 가을 마라톤 러너가 꼭 알아야 할 10가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주차와 교통 — 이동 시간을 먼저 계산하세요
해남땅끝마라톤에서 가장 먼저 계산해야 할 것은 코스가 아니라 이동입니다. 서울에서 해남까지는 자차로 다섯 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오전 8시 집결에 맞추려면 전날 내려가 1박 하는 것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대중교통은 KTX 목포역까지 이동한 뒤 해남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광주송정역을 경유하는 경로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환승이 필요하므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세요.
대회장인 대흥사 일대는 대흥사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사찰 진입로가 단일 도로라 당일 아침 정체가 생길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도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임시 주차장과 셔틀 운영 여부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세요.
대회 뒤 해남 여행 — 여기까지 온 값을 하세요
땅끝마을은 대회장에서 차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땅끝 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가 펼쳐집니다. 모노레일이 있어 완주 후 다리가 무거워도 부담이 없습니다. 한반도 최남단 표지석은 이 대회에 참가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기념 사진 자리입니다.
대흥사는 대회장 바로 옆입니다. 두륜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 고찰로, 11월 초 단풍이 좋습니다. 경내가 넓고 진입로가 완만해 회복 산책 코스로 적당합니다.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면 걷지 않고도 능선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먹거리는 해남 고구마와 배추가 대표입니다. 11월은 김장철 직전이라 배추밭 풍경이 볼 만합니다. 해산물로는 세발낙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마무리 — 대회에 여행을 얹는 방식
해남땅끝마라톤은 접근성만 놓고 보면 불리한 대회입니다. 하지만 그 불리함이 곧 이 대회의 성격이기도 합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야 갈 수 있는 곳이라, 대회 하나를 핑계 삼아 1박 2일 여행이 됩니다.
가을 시즌 마무리를 남쪽 끝에서 하고 싶으시다면, 접수 마감일인 10월 14일을 기억해 두세요.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