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국제마라톤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가을 마라톤 중 하나로, 신라 천년의 도읍 ‘천년고도’ 경주 시내를 달리는 대회입니다. 손기정 선수의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처럼, 한국 마라톤의 역사와 자부심이 짙게 밴 대회입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0월 17일(토) 오전 8시, 경주시민운동장 출발·도착 순환코스.
- 종목 — 풀코스(42.195km)·하프코스(21.0975km)·10km.
- 접수 — 본접수는 2026년 5월 26일 오픈 후 이미 마감. 이 글은 코스·역사·여행 정보를 정리한 소개입니다.
같은 달 다른 대회는 2026년 10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에서, 같은 주 개막하는 춘천마라톤 가이드도 함께 확인하세요.
경주국제마라톤 대회 개요
경주국제마라톤은 경상북도·경주시·대한육상연맹·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시내 일원을 돌아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신라 유적이 곳곳에 자리한 도심을 달리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동아일보 2026 경주국제마라톤 |
| 대회일 | 2026년 10월 17일(토) 오전 8시 (국제부부터 순차 출발) |
| 장소 | 경주시민운동장 출발·도착 (경주 시내 일원 순환코스) |
| 종목 | 풀코스(42.195km)·하프코스(21.0975km)·10km |
| 제한 시간 | 풀 5시간 / 하프 2시간 30분 / 10km 1시간 30분 |
| 접수 상태 | 본접수(2026-05-26 오픈) 마감 |
| 공식 홈페이지 | gyeongjumarathon.com |
참고로 본접수는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대회 참가를 계획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와 공지사항에서 추가·현장 접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기정과 경주국제마라톤 — 엠블럼에 담긴 역사
경주국제마라톤의 공식 엠블럼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의 투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당시 손기정의 우승을 보도하며 가슴의 일장기를 지운 ‘일장기 말소사건’은 한국 언론사에 남은 상징적 사건으로, 그 인연을 지닌 동아일보가 주최한다는 점에서 이 대회는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선 의미를 갖습니다. 한국 마라톤의 역사와 자부심을, 천년고도 경주라는 무대 위에서 되새기는 대회인 셈입니다.
경주국제마라톤 코스 — 천년고도를 달리다
코스는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경주 시내 일원을 크게 도는 순환 구성입니다. 신라 천년의 유적이 곳곳에 자리한 도심을 달리는 만큼, 기록 그 자체보다 ‘역사의 도시를 발로 느끼는’ 경험이 이 대회의 진짜 매력입니다. 대체로 평탄한 도심 코스라 초심자부터 기록 주자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습니다.

풀코스는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대릉원·첨성대(5km)와 오릉(12.5km)을 지나 동궁과 월지·국립경주박물관 앞(17.5km)을 돌고, 보문 방면으로 나갔다가 반환(22.5km)해 형산강과 용강산업단지를 거쳐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옵니다. 하프코스는 시내 유적 구간, 10km는 첨성대·대릉원을 도는 도심 구간으로 짜여 있습니다. 코스 대부분이 신라 유적을 끼고 있으면서 고도 변화가 거의 없는 평지라, 풍경을 즐기며 기록에도 도전하기 좋습니다.
가을 경주는 낮 기온이 온화하고 하늘이 맑아, 달리는 내내 탁 트인 풍경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상세 코스와 종목별 안내는 공식 대회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주국제마라톤 보급 — 경주 별미가 나오는 급수대
경주국제마라톤의 소소한 매력은 급수대에서 경주 특산 간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25년 대회 기준 코스 간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15km 지점 — 경주 찰보리빵
- 25km 지점 — 초코파이, 바나나
- 35km 지점 — 경주빵, 오란씨
천년고도를 달리며 경주 찰보리빵과 경주빵으로 에너지를 채우는 것은 이 대회만의 재미입니다. 보급 품목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종목과 참가비
경주국제마라톤 참가비는 종목별로 다음과 같습니다. 기념 티셔츠를 받지 않는 ‘매니아’ 신청은 더 저렴합니다.
| 종목 | 일반 신청 | 매니아 신청(티셔츠 없음) | 제한 시간 |
|---|---|---|---|
| 풀코스 42.195km | 70,000원 | 60,000원 | 5시간 |
| 하프코스 21.0975km | 60,000원 | 50,000원 | 2시간 30분 |
| 10km코스 | 50,000원 | 40,000원 | 1시간 30분 |
풀·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가 참가할 수 있습니다. 교통 통제 시간 안에 들어오려면 제한 시간을 꼭 지켜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주국제마라톤 기념품과 완주 메달
일반 신청자에게는 기념 티셔츠로 아디다스 검정 반팔 티셔츠(남녀공용 XS~3XL)가 제공됩니다. 매니아 신청은 이 티셔츠를 받지 않는 대신 참가비가 1만 원가량 저렴합니다.

완주자에게는 첨성대를 형상화한 완주 메달이 주어집니다. 신라의 천문대 첨성대를 그대로 담은 디자인으로, 결승 후 실제 첨성대 앞에서 메달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경주국제마라톤의 대표적인 기념 사진입니다.

경주 여행 — 경주시 공식 추천 코스와 함께
경주국제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은 대회를 ‘여행’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경주문화관광에는 목적별 추천 코스가 잘 정리돼 있어, 완주 후 일정에 맞춰 골라 즐기기 좋습니다.
① 경주 핵심 여행코스 (시내권 도보·자전거) — 경주시가 첫손에 꼽는 대표 코스로, 반경 3km 안에 명소가 모여 있어 당일치기나 1박 2일에 안성맞춤입니다. 추천 동선은 국립경주박물관(신라 요약집) → 황리단길(카페·맛집) → 첨성대(가을엔 핑크뮬리 단지) → 대릉원(천마총) → 동궁과 월지(야경)로 이어집니다.

② 자박자박 경주걷기 — ‘빛나는 경주의 밤’을 걷는 시내권 올빼미 도보 코스. 첨성대·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느긋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③ 버스타고 경주여행 · 무장애 여행 — 뚜벅이 여행자도, 이동이 불편한 분도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별도로 마련돼 있습니다.
④ 세계문화유산 코스 — 시내를 벗어나면 불국사·석굴암, 그리고 양동마을(향단·서백당·무첨당·관가정)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이어집니다.
- 불국사·석굴암 — 경주를 처음 찾는다면 놓칠 수 없는 세계문화유산.
- 첨성대·대릉원 — 시내 중심에 있어 접근이 쉽고, 가을엔 첨성대 핑크뮬리 단지가 명소입니다.
- 동궁과 월지 — 밤 늦게까지 개방하는 대표 야경 명소(문루 전시관 22시까지).
- 황리단길 — 한옥을 개조한 카페·맛집 거리로, 완주 후 회복식과 커피를 즐기기 좋습니다.
목적별 상세 코스와 동선은 경주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주국제마라톤 교통 — 경주 가는 길
서울·수도권에서 경주는 KTX로 접근이 편리해, 대회를 겸한 1박 2일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 KTX — 서울역에서 신경주역까지 약 2시간. 신경주역에서 시내(경주시민운동장)까지는 버스·택시로 이동합니다.
- 자가용 — 경주시민운동장으로 검색합니다. 대회 당일 시내 교통 통제가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 숙박 — 대회 시즌 주말은 예약이 몰리므로, 보문관광단지나 시내 숙소를 미리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 대회 당일 대회장(경주시민운동장) 인근은 진입이 통제됩니다. 참가자 주차장은 ①경주예술의전당 ②경주시립도서관 ③강변공영주차장(시외·고속버스터미널 옆) 세 곳이 운영됩니다.
시내버스 — 신경주역에서 50·51·61번(황성공원 하차),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51·61·234·273번, 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51·61·273번을 타면 계림중사거리 등 대회장 인근에 닿습니다.
경주국제마라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접수할 수 있나요?
2026 대회 본접수는 5월 26일 오픈 후 마감되었습니다. 추가·현장 접수 여부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세요.
Q. 코스가 어렵나요?
경주 시내를 도는 대체로 평탄한 순환코스라, 도심 마라톤 중에서는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Q. 매니아 신청은 무엇인가요?
기념 티셔츠를 받지 않는 대신 참가비가 저렴한 신청 방식입니다.
Q. 여행을 겸하기 좋나요?
불국사·첨성대·황리단길 등 볼거리가 풍부해, 완주 후 1박 2일 여행으로 이어가기에 최적입니다.
마무리 — 역사를 달리는 가을의 명작
경주국제마라톤은 기록을 넘어 ‘역사’를 달리는 대회입니다. 손기정의 투구를 새긴 엠블럼, 천년고도의 유적, 그리고 가을 경주의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하루. 올해 참가하지 못했더라도, 다음 시즌을 위해 코스와 여행 동선을 미리 그려두기 좋은 대회입니다.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