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신채호 마라톤은 2026년 11월 1일(일)에 제2회가 열리는 신생 대회입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이름을 내걸었고, 출발지는 대전 뿌리공원 잔디광장입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1월 1일(일) 오전 8시 30분 하프 출발, 대전 뿌리공원 잔디광장.
- 종목 — 하프 신채호 챌린지 · 10km 미니 · 5km 건강코스에 더해 5km 패밀리런이 따로 있습니다.
- 규모·기념품 — 선착순 4,000명 정원이고, 참가 기념품이 성심당 빵입니다.
같은 날 열리는 울산인권마라톤과 비교해 보시거나, 2026년 11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에서 전체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전 신채호 마라톤 대회 개요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제2회 대전 신채호 마라톤대회 |
| 대회일 | 2026년 11월 1일(일) 08:30 하프 출발 |
| 장소 | 대전 뿌리공원 잔디광장 |
| 종목 | 하프 신채호 챌린지 · 10km 미니 · 5km 건강 · 5km 패밀리런 |
| 참가비 | 하프 35,000원 · 10km 35,000원 · 5km 30,000원 · 패밀리런 30,000원 |
| 정원 | 총 4,000명 (하프 1,200 · 10km 1,800 · 5km와 패밀리런 1,000) |
| 접수 시기 | 2026년은 7월 10일 시작, 선착순 |
| 제한시간 | 하프 3시간 · 10km 2시간 · 5km 1시간 |
| 지급품 | 기념품 · 배번 · 완주메달 · 기록칩 · 온라인기록증 · 완주 후 간식 |
| 주최 · 주관 | 대전광역시 중구, 중구체육회 · 중구육상연맹 |
| 문의 | 042-255-7917 (평일 10:00~17:00) |
| 공식 홈페이지 | djmarathon.co.kr |
후원에 사단법인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가, 협찬에 성심당과 하나은행이 들어가 있습니다. 지역 대회의 성격이 참가자 명단보다 이런 줄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당일 일정 — 출발 전 한 시간이 짜여 있습니다

대전 신채호 마라톤은 출발 전 순서가 공지되어 있습니다. 07:30~08:00 집결, 07:40부터 식전 공연, 08:00~08:10 개회식, 08:10~08:20 경품 추첨, 08:20~08:30 스트레칭을 거쳐 종목별로 순차 출발합니다.
출발은 하프 08:30, 10km 08:40, 5km와 패밀리런 08:50입니다. 즉 7시 30분에는 도착해 있어야 합니다. 11월 초 대전의 아침 7시 30분은 쌀쌀합니다. 한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야 하므로 버려도 되는 겉옷을 챙겨 대기하다 출발 직전에 벗는 방식이 정석입니다.
시상은 10:00~11:30, 폐회는 12:00입니다. 경품 추첨과 단체 스트레칭이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는 것은 신생 대회다운 구성입니다. 기록만 보고 오는 대회라기보다 행사 성격이 함께 있는 대회로 보시면 됩니다.
대전 신채호 마라톤 코스 — 하프는 신채호 생가를 지납니다

하프 종목의 정식 이름이 신채호 챌린지 코스인 이유가 코스에 있습니다. 뿌리공원을 출발해 효문화진흥원4가와 오월드4가를 지나 정생동으로 올라가고, 신채호 생가에서 1차 반환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침산동 순환로에서 2차 반환한 뒤 뿌리공원 후문으로 들어옵니다.
대회 이름을 코스로 설명하는 구성입니다. 다만 정생동 방향은 도심 하천변이 아니라 산자락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평지 기록 대회로 생각하고 오시면 후반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10km 미니코스는 하프와 같은 방향으로 나갔다가 중간에서 돌아오고, 5km 건강코스는 하상 자전거도로를 따라 사정교에서 반환합니다. 페이스 배분은 대회 페이스 전략을 참고하세요.
5km 패밀리런이라는 종목

이 대회에서 눈여겨볼 부분이 5km 패밀리런입니다. 성인 1명 이상과 초등학생 이하 자녀, 또는 부모님을 포함한 3~5인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구성입니다. 일반 5km와 별도로 운영되고, 가족이 동시에 골인해야 패밀리런으로 인정됩니다. 대신 일반 5km 시상에서는 제외됩니다.
아이와 함께 달리는 대회는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러닝을 가족 활동으로 확장해 보고 싶으셨다면 이런 종목이 진입점이 됩니다. 뿌리공원이라는 장소도 가족 단위에 맞고, 5km 코스가 하천변 평지라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5km라도 아이에게는 짧지 않은 거리입니다. 대회 전에 몇 번 함께 걸어보거나 달려보고 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기념품은 성심당, 시상금은 지역화폐

참가 기념품이 성심당 빵입니다. 하프와 10km는 순수마들렌, 5km 건강코스와 패밀리런은 보문산 메아리가 나갑니다. 대전 대회에서 이보다 더 대전다운 기념품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시상 구조도 지역색이 뚜렷합니다. 상금이 현금이 아니라 중구통 지역화폐로 나갑니다. 하프 1위 30만원, 10km 1위 20만원, 5km 1위 10만원이고 각각 5~7위까지 시상품이 이어집니다. 단체 참가는 20명 이상부터 인원 구간별로 10만~30만원이 대표자에게 지급됩니다.
눈에 띄는 항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1956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중 하프와 10km를 완주한 최고령 참가자 남녀 3명에게 별도 사은품을 줍니다.
지난해 제1회는 어땠나

공식 홈페이지 대회갤러리에는 지난해 제1회 대회 사진이 51페이지에 걸쳐 올라와 있습니다. 배번호로 자기 사진을 찾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촬영이 됐다는 뜻입니다. 첫 대회치고 기록 사진 관리가 성실한 편입니다.
사진 속 코스는 대체로 나무가 우거진 하천변과 숲길입니다. 11월 초 대전의 아침 기온을 감안하면 출발 직후 체온이 빨리 오르지 않는 구간이 이어집니다. 워밍업을 대기 시간에 미리 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대전 신채호 마라톤 주차와 교통
뿌리공원은 대전 중구 안영동에 있는 시립공원으로 부설 주차장이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4,000명 규모에 가족 동반 참가자가 많은 대회라, 아침 진입 정체를 감안해야 합니다. 집결 시각인 7시 30분보다 30분 이상 일찍 도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대중교통은 대전 도심에서 시내버스로 접근합니다. KTX 대전역이나 서대전역에서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단순합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KTX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지만, 8시 30분 출발에 맞추려면 첫차로도 빠듯합니다. 전날 이동을 권합니다.
행사장 배치도는 공식 홈페이지에 ‘준비 중’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임시 주차장과 셔틀 운영 여부도 대회가 가까워지면 공지에 올라오니 출발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대회 뒤 대전 여행
대회장인 뿌리공원은 성씨별 조형물이 늘어선 독특한 공원입니다. 자기 성씨 조형물을 찾아보는 것이 이곳의 관람 방식이고, 산책로가 완만해 완주 후 걷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바로 옆 한국족보박물관과 한국효문화진흥원도 같은 단지 안에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대전을 대표하는 걷기 코스입니다. 맨발로 걷는 흙길이라 완주 다음 날 회복 산책으로 좋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숲과 스카이워크가 있어 11월 초 풍경이 좋습니다. 회복 순서는 마라톤 회복 7일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먹거리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성심당이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이미 하나 받으시겠지만, 대전역과 은행동 본점 모두 주말에는 줄이 깁니다.
마무리 — 2회 만에 자리를 잡은 대회
대전 신채호 마라톤은 이제 두 번째 대회입니다. 그런데 4,000명 정원이 전 종목 찼습니다. 접근성 좋은 도심 대회에 가족 종목과 지역색 있는 기념품까지 갖춘 구성이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대회를 노리신다면 접수가 열리는 7월 초를 기억해 두세요.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