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반시마라톤은 경북 청도에서 열리는 대회로, 2026년 10월 25일(일)에 제19회가 열립니다. 대회 이름의 반시는 청도 특산물인 씨 없는 납작감을 말합니다. 감이 익는 계절에 맞춰 열리는 대회입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0월 25일(일) 09:30 하프 출발, 청도공설운동장. 참가자 전원 08:00까지 집결입니다.
- 종목 — 하프 · 10km · 5.9km. 5km도 10km도 아닌 이색 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 완주 기념품 — 하프와 10km 완주자는 청도반시 2.5kg을 현장에서 받습니다.
같은 달 대회 일정은 2026년 10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도반시마라톤 대회 개요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제19회 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 |
| 대회일 | 2026년 10월 25일(일) 09:30 하프 출발 |
| 장소 | 청도공설운동장 (경북 청도군 화양읍) |
| 종목 | 하프(21.0975km) · 10km · 5.9km 건강달리기 |
| 참가비 | 하프 · 10km 45,000원 · 5.9km 25,000원 고등학교 이하 학생은 하프 · 10km 25,000원 |
| 참가 규모 | 선착순 3,500여 명 |
| 제한시간 | 하프 3시간 · 10km 2시간 · 5.9km 1시간 |
| 기록측정 | 하프 · 10km 칩 사용 / 5.9km 미사용 |
| 기념품 | 하프 · 10km 완주메달, 기록증, 청도반시 2.5kg, 기념품 / 5.9km 기념품 |
| 주최 · 주관 | 청도군체육회, 대구일보 · 청도군체육회 |
| 문의 | 1600-3949 (사무국) · 054-370-2374 (청도군청) |
| 공식 홈페이지 | 청도반시마라톤.kr |
당일 일정 — 8시 집결, 9시 30분 출발

청도반시마라톤은 참가자 전원이 08:00까지 대회장에 집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09:00부터 09:30까지 개회식을 하고, 09:30 하프, 09:35 10km, 09:40 5.9km가 순차 출발합니다.
시상은 5.9km 11:00, 10km 11:30, 하프 12:00 순서이고 12:30에 폐회합니다. 완주 후 시상까지 기다린다면 오전 일정이 통째로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회 뒤에는 어묵·두부·막걸리 같은 먹거리가 제공되고 추첨 경품도 있습니다. 10월 말 경북 내륙 아침은 서늘하고 낮에는 햇볕이 강합니다. 출발까지 한 시간 반을 대기해야 하므로 겉옷을 따로 챙기세요. 준비물은 마라톤 전날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청도반시마라톤 코스 — 청도천 강변을 도는 구성

출발과 골인은 모두 청도공설운동장입니다. 코스는 청도천 강변을 따라 이어지고, 하프는 유천교와 청도천 상류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구성입니다.
급수대는 2.5km · 5km · 7.5km · 17.5km · 20km 지점에 표시돼 있습니다. 후반 17.5km 이후 급수가 두 번 남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페이스 계획이 쉬워집니다. 구간별 배분은 대회 페이스 전략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강변 코스라 언덕 부담은 크지 않지만, 바람을 막아줄 구조물이 없습니다. 왕복 구간에서는 갈 때와 올 때 바람 방향이 반대가 됩니다.
참가비와 기념품 — 완주하면 반시 2.5kg

참가비는 하프와 10km가 45,000원, 5.9km 건강달리기가 25,000원입니다. 고등학교 이하 학생은 하프와 10km도 25,000원으로 낮아집니다.
이 대회의 성격이 드러나는 부분이 기념품입니다. 하프와 10km 참가자는 완주메달·기록증·기념품에 더해 청도반시 2.5kg을 받습니다. 다만 택배 발송은 안 되고 대회 당일 현장에서만 지급합니다. 감 한 상자를 들고 돌아가는 일정이 된다는 뜻이니 이동 수단을 미리 생각해 두세요.
기록은 하프와 10km만 칩으로 계측합니다. 5.9km는 칩을 쓰지 않습니다. 기록증은 스마트칩에서 배번호나 이름으로 조회해 내려받습니다.
5.9km라는 거리
하프와 10km는 흔한 종목이지만 5.9km는 낯섭니다. 5km 건강달리기보다 조금 길고 10km보다는 확연히 짧습니다. 5km는 아쉽고 10km는 부담스러운 러너에게 딱 맞는 구간입니다.
이 종목은 초등학생 이하는 부모 동반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서기에 거리가 무난하고, 제한시간도 1시간이라 걷다 뛰다 해도 완주가 가능합니다.
러닝을 시작한 지 몇 달 된 분이라면 이 거리가 좋은 첫 대회가 됩니다. 5km를 완주해 본 상태라면 5.9km는 무리 없이 이어집니다. 첫 대회 당일 흐름은 첫 마라톤 참가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청도반시마라톤 셔틀버스와 교통 — 청도역에서 10분

청도반시마라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셔틀버스입니다. 25인승 셔틀이 청도역과 청도공설운동장 사이를 오가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입니다.
운행 시간은 두 구간으로 나뉩니다. 청도역 → 대회장은 07:30~09:00 수시 운행, 대회장 → 청도역은 11:00~12:30에 30분 간격으로 3회입니다. 집결이 8시이므로 07:30 첫 셔틀을 타면 여유가 있습니다.
기차 접근성이 좋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청도역까지 30분, 부산역에서 1시간입니다. 서울에서는 KTX로 동대구역까지 온 뒤 환승하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자차로 오신다면 청도IC에서 진입해 청도공설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대회 당일에는 일대가 붐비므로 셔틀 쪽이 편합니다.
대회 뒤 청도 여행 — 감이 익는 계절
10월 말 청도는 반시가 익는 철입니다. 대회 이름의 유래이자 청도의 대표 특산물로, 씨가 없어 곶감이나 감말랭이, 감와인으로 가공됩니다. 완주 기념품으로 받은 반시 외에도 시내와 직거래장에서 더 구할 수 있습니다.

청도 소싸움은 이 지역을 알린 명물입니다. 청도소싸움경기장이 상설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립니다. 대회장과 같은 화양읍 권역이라 이동 부담도 적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대한제국 말기인 1904년에 완공된 옛 철도 터널입니다. 길이 1km 터널 안에서 반시로 만든 감와인을 숙성하고, 빛 조형물과 포토존이 이어집니다. 연중 서늘해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지만, 달리고 난 다음 천천히 걷기에도 좋습니다.

운문사는 운문산 자락의 사찰로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됐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 비구니 승가대학이 있는 곳이고, 진입로 솔숲길이 특히 좋습니다. 10월 말이면 단풍이 절정에 가깝습니다. 다만 대회장에서 차로 40분 남짓 들어가야 하니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하세요.

청도레일바이크는 폐선된 옛 철길에 조성된 약 5km 코스입니다. 마라톤 코스와 같은 청도천변을 따라가는데, 이번에는 다리 힘을 쓰지 않고 앉아서 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셨다면 완주 후 오후 일정으로 무난합니다.
이 대회의 후원사에 용암온천이 들어가 있는 것도 참고할 만합니다. 완주 후 온천으로 마무리하는 동선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회복 순서는 마라톤 회복 7일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무리 — 작지만 손이 많이 간 대회
청도반시마라톤은 대형 대회가 아닙니다. 3,500명 규모이고 종목도 세 개뿐입니다. 그런데 셔틀버스 운영, 완주 기념 반시 2.5kg, 부담 없는 종목 구성이 맞물려 해마다 빠르게 자리가 찹니다.
접수는 7월에 열립니다. 감이 익는 계절에 맞춰 청도를 한 번 다녀오실 계획이라면 그때 일정을 맞춰 보세요.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