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마라톤은 국제신문이 주최하는 부산의 간판 도로 대회로, 2026년에는 11월 15일(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28회 대회가 열립니다. 낙동강 하구와 남해 바다를 함께 끼고 달리는 코스라, 가을 시즌 마지막을 바다에서 마무리하고 싶은 러너들이 매년 몰리는 대회입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1월 15일(일) 오전 9시~12시,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 종목 — 하프코스(21.0975km)·10km·5km 세 종목, 선착순 10,000명.
- 접수 — 7월 20일 오픈 후 10분 만에 전 종목 마감. 올해 참가는 마감됐고, 환불 요청은 9월 15일 17시까지입니다.
공교롭게 같은 날 서울에서는 MBN 서울마라톤과 손기정평화마라톤이 열립니다. 11월 15일이 왜 ‘슈퍼 선데이’로 불리는지는 2026년 11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마라톤 대회 개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 최초의 공인 풀코스 대회로 치러졌던 역사를 가진 대회입니다. 현재는 하프 이하 종목으로 운영되며, 참가 규모 1만 명의 대형 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제28회 부산국제마라톤대회 |
| 대회일시 | 2026년 11월 15일(일) 09:00 ~ 12:00 |
| 대회장소 |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
| 종목 | 하프코스(21.0975km) · 10km · 5km |
| 정원 | 선착순 10,000명 (접수 마감) |
| 접수일정 | 2026년 7월 20일(월) 10:00 시작 — 10분 만에 전 종목 마감 |
| 환불 요청 기한 | 2026년 9월 15일(화) 17:00 |
| 주최·주관 | 국제신문 · 스포츠링크 |
| 문의 | 1522-4897 (09:00~18:00, 주말·공휴일 휴무) |
| 공식 홈페이지 | kjmarathon.com |
접수가 10분 만에 끝났다는 사실 자체가 이 대회의 인기를 보여줍니다. 내년 참가를 노린다면 접수 오픈 시각에 맞춰 대기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고, 공식 홈페이지 공지와 인스타그램을 미리 구독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부산국제마라톤 종목별 참가 정보
세 종목은 출발 시각이 5분씩 나뉘어 있어 초반 혼잡이 비교적 덜합니다. 참가 자격과 제한시간은 종목마다 다릅니다.
| 종목 | 참가비 | 참가자격 | 출발 | 제한시간 |
|---|---|---|---|---|
| 하프코스 21.0975km | 50,000원 | 만 18세 이상 건강한 남·여 | 09:00 | 3시간 |
| 10km | 50,000원 | 중학생 이상(201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 09:05 | 2시간 |
| 5km | 40,000원 | 제한 없음 | 09:10 | 1시간 30분 |
기록은 하프와 10km가 넷타임, 5km가 건타임 기준입니다. 5km는 출발 신호 시점부터 기록이 재지므로, 기록에 신경 쓴다면 앞쪽에 서는 편이 유리합니다. 30명 이상 단체 참가팀에는 동호회 텐트가 제공됩니다.
부산국제마라톤 코스 — 다대포에서 낙동강 하굿둑까지
출발과 도착 모두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하프코스는 다대포를 출발해 장림포구를 지나 낙동강 하굿둑까지 북상한 뒤, 1차 반환점과 2차 반환점을 돌아 같은 길로 돌아옵니다.

| 구간 | 지점 | 주행 포인트 |
|---|---|---|
| 출발 ~ 5km | 다대포해수욕장 → 장림포구 | 초반 인파 구간, 페이스 억제가 관건 |
| 5 ~ 10km | 낙동강 하굿둑 · 1차 반환점 | 강바람에 노출되는 구간 |
| 10 ~ 12.5km | 2차 반환점(을숙도 방향) | 코스에서 가장 북쪽, 방향 전환 잦음 |
| 15 ~ 20km | 장림포구 → 다대포 복귀 | 후반 체력 승부 구간 |
전체적으로 큰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해안·강변 코스입니다. 다만 하굿둑과 강변 구간은 바람을 그대로 맞기 때문에, 바람 방향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확 달라집니다. 갈 때 순풍이면 돌아올 때는 맞바람이라는 점을 계산에 넣고 초반 페이스를 잡아야 합니다.
급수대와 의료 지원 지점은 코스 전 구간에 걸쳐 배치됩니다. 목표 기록이 있다면 VDOT 기록 환산법으로 현재 실력에 맞는 페이스를 계산해 두고, 반환점 전까지는 계획보다 조금 여유 있게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부산국제마라톤 시상과 기념품
시상 규모가 지역 대회치고 큰 편입니다. 하프와 10km는 남·여를 나눠 각각 시상합니다.
| 종목 | 1위 | 2위 | 3위 | 4~10위 |
|---|---|---|---|---|
| 하프코스 (남/여) | 50만원 + 트로피 | 40만원 | 30만원 | 부상 |
| 10km (남/여) | 40만원 + 트로피 | 30만원 | 20만원 | 부상 |
여기에 국제신문 창간 79주년을 기념해 각 코스 79위에게 부상이 주어지고, 동호회별 참가 인원을 기준으로 한 최다참가상(1위 50만원 ~ 5위 10만원)도 있습니다. 부상은 차기 대회 무료 참가권으로 지급됩니다. 대한육상연맹 등록 선수(대회 기준 2년 이내)는 시상에서 제외됩니다.
배번호와 기록칩은 대회 전 택배로 발송되며, 완주 메달은 현장에서 받습니다. 기록칩은 본인 것 하나만 부착해야 하고, 두 개 이상 달면 기록이 계측되지 않고 참가 자격을 잃습니다.
부산국제마라톤 교통과 대회장 안내
집결지는 다대포해수욕장역 옆 중앙공영주차장(부산 사하구 다대동 1674)입니다. 주최 측이 명시적으로 안내할 만큼 주변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자가용보다 지하철이 훨씬 편합니다.
- 지하철 —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이 대회장 바로 옆입니다. 1호선 종점이라 서면·남포동 등 도심에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 KTX·SRT — 부산역에서 1호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한 번에 갑니다. 다만 이동에 1시간 안팎이 걸리니 오전 9시 출발을 감안하면 전날 부산 숙박이 마음 편합니다.
- 자가용 — 중앙공영주차장을 이용하되 자리가 넉넉하지 않습니다. 도착 시각을 넉넉히 잡거나, 인근에 주차 후 한 정거장 지하철 이동을 권합니다.
- 물품보관 — 탈의실과 물품보관소가 운영되지만 귀중품은 맡길 수 없습니다.
11월 중순 부산 아침 기온은 서울보다 3~5도가량 높지만, 바다와 강을 낀 코스라 출발 대기 중 체감 온도는 낮습니다. 버려도 되는 겉옷이나 우비로 체온을 지키다 출발 직전에 벗는 방식을 권합니다.
대회 뒤 부산 여행 — 다대포에서 하루 더

부산국제마라톤의 매력 절반은 대회 이후에 있습니다. 다대포 자체가 부산 서쪽 끝 관광지이고, 지하철 한 노선으로 부산의 주요 명소가 이어집니다.
- 다대포해수욕장 · 낙조분수 — 대회장 바로 그곳입니다. 완만한 백사장과 노을이 유명하고, 대형 음악분수가 계절별로 운영됩니다.
- 아미산전망대 —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대회에서 달린 코스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몰운대 — 다대포 해변 옆 산책 코스로, 완주 다음 날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 감천문화마을 — 1호선 토성역·자갈치역 방면에서 접근합니다. 산비탈을 따라 색색의 집이 층층이 이어지는 부산의 대표 명소입니다.
- 자갈치시장 · 국제시장 — 남포동 일대. 완주 후 회복식으로 국밥이나 회를 먹기 좋은 코스입니다.

1박 2일로 잡는다면 토요일 오후 부산 도착 → 남포동·자갈치 저녁 → 일요일 오전 대회 → 오후 다대포·아미산전망대 정도가 무리 없는 동선입니다. 대회 당일 오전 9시 출발이라 아침에 서둘러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여행을 붙이기 좋은 조건입니다.
완주 직후 장거리 이동은 회복에 좋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대회 당일 저녁 늦게 또는 다음 날 오전에 돌아오는 일정을 잡고, 이동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충분한 수분 보충을 챙기세요.
11월 대회를 앞둔 준비
대회까지는 세 달 남짓 남았습니다. 지금은 폭염 구간이라 훈련 강도를 올리기 어려운 시기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11월 결과를 좌우합니다.
- 8월 — 더위 적응과 훈련 빈도 유지. 방법은 폭염 러닝 열순응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 9~10월 — 장거리 훈련 구간. 하프 목표라면 대회 4주 전까지 18~20km를 소화해 두면 여유가 생깁니다.
- 11월 초 — 거리를 줄이고 회복에 집중. 늦가을 대회 준비물은 가을 마라톤 러너가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참고하세요.
부산국제마라톤 자주 묻는 질문
Q.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2026년 11월 15일(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
Q. 지금 접수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7월 20일 접수 오픈 10분 만에 전 종목이 마감됐습니다. 취소분 재접수 여부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Q. 참가비와 제한시간은요?
하프·10km 50,000원, 5km 40,000원이며 제한시간은 각각 3시간·2시간·1시간 30분입니다.
Q. 환불은 언제까지 되나요?
2026년 9월 15일(화) 17시까지 홈페이지 환불 게시판으로 신청해야 하며, 요청 후 4주 이내에 결제가 취소됩니다.
Q. 대회장까지 어떻게 가나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이 대회장과 바로 붙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해 대중교통이 권장됩니다.
Q. 초보도 참가할 수 있나요?
5km는 참가 자격 제한이 없어 입문자와 가족 참가에 적합합니다. 평탄한 해안 코스라 부담도 적습니다.
마무리 — 가을의 마지막 결승선을 바다에서
부산국제마라톤은 낙동강 하구와 남해가 만나는 지점을 달리는, 성격이 뚜렷한 대회입니다. 평탄한 코스와 넉넉한 제한시간, 지하철로 바로 닿는 접근성까지 갖춰 첫 하프에 도전하기에도 좋습니다. 올해 접수는 이미 끝났지만, 코스와 운영을 미리 익혀 두면 내년 접수 경쟁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완주 뒤에는 하루쯤 부산에 더 머물러 보세요. 달린 코스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순간이, 기록보다 오래 남습니다.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