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브릿지마라톤은 2026년 12월 6일(일)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입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첫 풀코스 마라톤이고, 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 세 개의 해상교량을 모두 건너는 코스가 핵심입니다.
먼저 핵심만 3줄로 정리합니다.
- 일시·장소 — 2026년 12월 6일(일) 07:30 풀코스 출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집결입니다.
- 종목 — 풀코스(42.195km) · 10km 두 종목. 풀코스는 4시간 30분 이내 완주 기록 소지자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 접수 — 2026년 8월 24일 시작해 선착순 조기 마감됐습니다. 올해 참가 신청은 끝났습니다.
같은 달 대회 일정은 2026년 12월 마라톤 대회 총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브릿지마라톤 대회 개요
| 구분 | 내용 |
|---|---|
| 대회명 | 2026 부산브릿지마라톤 (BUSAN BRIDGE MARATHON) |
| 대회일 | 2026년 12월 6일(일) 07:30 풀코스 출발 |
| 집결 장소 |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
| 종목 | 풀코스(42.195km) · 로드레이스(10km) |
| 참가비 | 풀코스 80,000원 · 10km 60,000원 |
| 참가 규모 | 총 12,000명 (풀코스 5,000명 · 10km 7,000명) |
| 참가 자격 | 만 18세 이상 풀코스는 4시간 30분 이내 완주 기록 소지자 (타 대회 공식 기록증 제출) |
| 제한시간 | 풀코스 5시간 · 10km 1시간 30분 |
| 지급품 | 공식 기념 티셔츠, 배번호, 기록칩, 완주 메달, 기록증 |
| 접수 기간 | 2026년 8월 24일(월) 10시 ~ 선착순 조기 마감 |
| 주최 · 주관 | 부산광역시 · KNN · 대한육상연맹 / KNN · 부산광역시육상연맹 |
| 문의 | 070-4111-5620 (참가신청) · 070-7612-6119 (대회운영) |
| 공식 홈페이지 | busanmarathon.com |

표에서 눈여겨볼 항목은 참가 자격입니다. 10km는 만 18세 이상이면 되지만, 풀코스는 다른 대회에서 4시간 30분 이내로 완주한 기록증을 제출해야 신청이 됐습니다. 초보 러너가 첫 풀코스로 잡을 수 있는 대회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유는 코스에 있습니다. 해상교량 위는 차량 통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느린 주자가 많으면 통제를 풀 수 없습니다. 제한시간을 5시간으로 묶고 자격까지 건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름이 바뀐 이유 — 부산국제마라톤에서 부산브릿지마라톤으로
이 대회는 원래 부산국제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됐다가 2026년 7월에 부산브릿지마라톤으로 바뀌었습니다. 조직위가 밝힌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부산에 이름이 비슷한 대회가 여럿이라 혼동이 생긴다는 점, 그리고 해상교량 세 개를 달리는 이 대회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부산에는 가을·겨울에 걸쳐 여러 대회가 열립니다. 대회를 찾아보실 때 날짜와 집결지를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대회는 12월 6일, 벡스코입니다.
부산브릿지마라톤 코스 — 해상교량 세 개를 잇는 구성

코스는 벡스코에서 출발해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왕복형입니다. 광안대교를 건너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를 차례로 지나고, 충무동 사거리 부근에서 반환해 왔던 길을 되짚습니다. 코스맵에서 파란 선이 상행, 주황 선이 하행입니다.
국내 대회 중 해상교량을 세 개나 연속으로 건너는 코스는 없었습니다. 바다 위 구간이 길다는 것은 풍경이 좋다는 뜻인 동시에, 바람을 피할 곳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고저도를 보면 극단적인 언덕은 없습니다. 다만 교량에 올라탈 때마다 완만한 오르막이 반복되고, 그 패턴이 왕복으로 두 번 나옵니다. 경사 자체는 낮지만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려 하면 후반에 부담이 쌓입니다.
이런 코스에서는 오르막 구간의 속도 손실을 받아들이는 편이 낫습니다. 기준을 잡는 방법은 페이스 존 훈련 시스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0km 코스 — 광안대교를 왕복

10km는 광안대교만 왕복하는 구성입니다. 제한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1km당 9분 페이스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걷기와 달리기를 섞어도 충분한 여유라 가족 단위 참가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집 인원도 풀코스 5,000명보다 많은 7,000명입니다. 광안대교 위를 달려 보는 것이 이 대회의 주된 목적이라면 10km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참가비와 기념품

참가비는 풀코스 80,000원, 10km 60,000원입니다. 국내 대회 기준으로 낮은 편은 아닙니다. 해상교량 세 개를 통제해야 하는 대회라 운영 비용이 높게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급품은 공식 기념 티셔츠, 배번호, 기록칩, 완주 메달, 기록증입니다. 배번호와 기록칩은 대회 전에 택배로 발송되며 배송료는 주최 측이 부담합니다. 받으시면 봉투 안에 칩이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칩을 두 개 이상 붙이면 기록이 측정되지 않고 참가 자격도 없어집니다.
부산브릿지마라톤 교통 — 벡스코까지 지하철 세 개 노선

집결지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입니다. 접근성은 국내 대회 중 최상위권입니다.
- 2호선 벡스코역 — 9번 출구 도보 약 3분
- 2호선 센텀시티역 — 1번 출구 도보 약 5분
- 동해선 벡스코역 — 1번 출구 도보 약 7분
- 시내버스 — 벡스코 정류장 하차: 5-1, 31, 39, 40, 63, 100, 100-1, 115-1, 141, 155, 200, 307(공항), 1001·1002(급행)
주차는 권하지 않습니다. 주최 측도 대회 당일 행사장 주변 도로 통제와 혼잡을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코스가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쓰는 만큼 해운대·수영 일대 도로가 폭넓게 묶입니다. 차를 가져가신다면 대회장에서 떨어진 지하철역 인근에 세우고 지하철로 접근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풀코스 출발이 07:30이라 타지에서 당일 이동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전날 숙박을 잡으신다면 센텀시티나 해운대 쪽이 이동 시간을 가장 줄여 줍니다.
12월에 바다 위를 달린다는 것
12월 초 부산은 서울보다 따뜻합니다. 다만 이 대회의 변수는 기온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코스의 상당 부분이 바다 위 교량이고, 교량 위는 사방이 트여 있어 체감온도가 육상보다 크게 떨어집니다.
방풍 재킷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출발 시각이 07:30이라 초반 몇 킬로미터는 해가 완전히 뜨기 전 구간입니다. 얇은 장갑과 넥게이터도 짐이 되지 않습니다. 복장 기준은 환절기 러닝 복장 가이드를 참고하시고, 여기서 한 단계 더 두껍게 잡으시면 됩니다.
가을 시즌에 이미 풀코스를 뛰셨다면 12월 대회는 회복 상태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마라톤 회복 7일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무리 — 부산의 첫 풀코스
부산브릿지마라톤은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풀코스 대회입니다. 첫 회라 운영이 어떨지는 당일에 확인할 수밖에 없지만, 코스만 놓고 보면 국내에 비슷한 대회가 없습니다. 해상교량 세 개를 연속으로 건너는 구성은 이 대회에만 있습니다.
올해 접수는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됐습니다. 내년을 노리신다면 풀코스 자격 요건인 4시간 30분 이내 완주 기록을 미리 만들어 두셔야 합니다. 목표 기록에서 역산한 훈련 설계는 마라톤 16주 훈련 플랜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부상 없이, 안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