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무언가 잘되거나 혹은 잘못되었을 때, 그 원인을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내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운이 좋아서” 또는 “상황이 좋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여기시나요?
이러한 생각 방식은 심리학에서
**Internal Locus of Control(내적 통제 소재)**과 **External Locus of Control(외적 통제 소재)**
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성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회사 내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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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ernal Locus of Control(내적 통제 소재)란?
2. External Locus of Control(외적 통제 소재)란?
3. Internal Locus of Control vs External Locus of Control: 차이점은?
4. 회사생활에서의 예와 대응 방법
5. 결론
1. Internal Locus of Control(내적 통제 소재)란?
Internal Locus of Control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겪는 일들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고 믿습니다. 즉,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이 자신의 노력, 선택, 그리고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죠. 이들은 자신의 성공이나 실패가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여기며, 실패할 때에도 외부 탓을 하기보다는 "내가 좀 더 잘했어야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Internal Locus of Control의 특징:
책임감: 자신이 겪는 일에 대한 책임을 본인에게 돌립니다.
자기 효능감: 자신의 노력과 능력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하게 믿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성취 지향적: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2. External Locus of Control(외적 통제 소재)란?
반면에, External Locus of Control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겪는 일들이 주로 외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습니다. 운, 환경, 타인 등의 외부 요인이 성공이나 실패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죠. 예를 들어, "내가 운이 좋아서 이겼다"라든지 "상사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승진하지 못했다"와 같은 방식으로 외부적인 요소를 강조합니다.
External Locus of Control의 특징:
외부 요인에 의존: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외부 요인의 결과로 봅니다.
낮은 자기 효능감: 자신의 능력이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수동적 태도: 외부 상황에 의존하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책임 회피: 결과가 좋지 않으면 상황이나 타인을 탓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Internal Locus of Control vs External Locus of Control: 차이점은?
이 두 성향의 가장 큰 차이는 책임감과 통제감입니다. 내적 통제 소재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외적 통제 소재를 가진 사람은 외부 요인에 대한 통제력이 없다고 여기고 수동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구분 | Internal Locus of Control | External Locus of Control |
원인 인식 | 자신의 행동과 결정이 결과를 좌우 | 외부 요인(운, 환경, 타인)이 결과를 좌우 |
책임감 | 본인에게 책임을 돌림 | 외부 요인 탓을 할 가능성 있음 |
문제 해결 방식 | 스스로 문제 해결을 시도 | 외부 요인에 의존하거나 수동적인 태도 |
자기 효능감 | 자기 능력에 대한 신뢰가 큼 | 자신의 행동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함 |
4. 회사생활에서의 예와 대응 방법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Internal Locus of Control과 External Locus of Control
이 두 가지 성향은 회사 생활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납니다.
Internal Locus of Control의 회사 내 예시:
목표 달성: 프로젝트가 성공했을 때, 이들은 "내가 이 프로젝트에 열심히 기여했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해결: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습니다.
피드백 반응: 상사나 동료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자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External Locus of Control의 회사 내 예시:
목표 달성 실패: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시장이 좋지 않았다"거나 "팀원들이 제대로 협력하지 않았다"는 등 외부 요인에 실패의 원인을 돌립니다.
변화 저항: 회사가 새로운 방침을 도입하면 외부 환경 탓을 하며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드백 반응: 피드백을 방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자신의 행동보다는 외부 요인을 탓할 가능성이 큽니다.
각 성향별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Internal Locus of Control과의 대응 방법:
자율성 부여: 내적 통제 소재를 가진 사람들은 자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냅니다. 그들에게 책임을 맡기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구체적인 피드백 제공: 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면 이를 개선의 기회로 활용합니다.
성과 인정: 이들이 이룬 성과를 적절히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더 큰 동기 부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ternal Locus of Control과의 대응 방법:
구체적인 목표와 지침 제공: 외적 통제 소재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명확한 목표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도록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 제공: 외부 요인에 휘둘리지 않도록 팀의 지원을 통해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작은 성과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야 합니다.
책임감 강화: 외적 통제 소재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책임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결론: 당신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나요?
Internal Locus of Control과 External Locus of Control은 우리가 어떻게 삶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내적 통제 소재를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의 책임감을 중시하며, 더 높은 성과와 자아 성취를 추구합니다. 반면, 외적 통제 소재를 가진 사람들은 외부 환경을 더 중시하며, 도전에 직면했을 때 보다 수동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 성향을 이해하고 스스로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개인적 성장은 물론, 회사 내에서 더 나은 의사소통과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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